#35. 하락장에서의 대응이란?? 그저 바겐세일을 즐기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지난 3년간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S&P500의 경우 3,300에서 3,000 아래로 10%가 넘는 급락을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 역시 큰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12~15%에 가까운 급락을 보였죠!
몇몇 투자자 분들과 지인분들이 급하게 연락이 오며 저는 어떤 액션을 취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답했죠.
저는 그저 바겐세일을 즐길뿐입니다 :)
이미 월요일 하락장부터 꾸준히 분할매수 하며 추가로 VOO를 매수하였고, 최근에 포스팅한 ITOT도 저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여자 친구와 함께 한주씩 모으고 있습니다.
VOO는 지난 1주일간 총 15주를 추가 매수하였고, ITOT는 2주를 매수했네요! 환전해 놓은 달러는 모두 사용했고 이제 남은 원화로 VOO를 약 20주 정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 가격 정도라면요! 이렇게 마음 놓고 주식 바겐세일을 즐긴 건 참 오랜만이네요!!
각자 성향에 맞는 투자철학과 전략이 굳건히 있다면 하락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투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 투자전략은 단순합니다.
첫번째. 돈을 잃지 마라.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이죠!)
두 번째. VOO는 매도하지 마라.
세 번째. 매월 일정 금액을 변함없이 투자하라.(투자금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
네 번째. 상승장에서는 매월 투자금 중 절반만 추매 하고, 절반은 채권 또는 달러로 보유하라.
다섯 번째. 하락장에서 그동안 모아 온 달러와 채권을 정리해서 바겐세일을 즐겨라.
바겐세일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하락장은 주식시장의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물론 더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찬스가 있을 수 있지만, 최저가를 예측할 수 없기에 틈틈이 하락할 때마다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장에서 전체 평가액은 상당히 줄었지만, 주식수량은 확 늘어나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락장을 즐겼습니다!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고 얘기하죠! 주가의 하락을 예측하려 하지말고, 상승과 하락 모두를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사그러들때까지! 미스터 부의 쇼핑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