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애플(APPL)에 투자하다.
주식은 회사라는 큰 상품을 작은 단위로 판매하는 거래 수단입니다. 즉 주식은 회사를 소유할 수 있는 소유권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나에게 한 회사의 오너라면?? 나는 어떤 회사의 오너이고 싶을까요??
제가 선택한 회사는 바로 "애플" 이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에어 팟, 아이패드 모두 애플의 제품이고, 제 주변에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애플 기기간의 "호환성과 연결성"을 경험하니 애플에 Lock-in 이 되었습니다. 애플이 아닌 다른 디바이스로 옮긴다는 것은 꽤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 되었죠. 애플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마치 스티브 잡스와 파트너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제 첫 주식투자는 애플(티커 : APPL)로 시작되었습니다.
19년 1월 초. 당시 애플의 주가는 152달러. 한화로 약 17만 원 정도였습니다. 무언가 구매를 하거나 소비를 할 때에 한화로 17만 원은 꽤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건 소비가 아닌 투자이며, 내가 그 회사의 경영진이 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능력이 출중한 애플의 직원들은 제가 투자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의 평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더 큰 회사가 됩니다. 애플의 성과가 좋을수록 제가 매수한 주식의 가격도 점점 더 높아지고, 심지어 좋은 실적으로 배당도 지급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나보다 뛰어난 능력자들이 나를 위해 일을 하고, 뛰어난 성과로 나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
이것이 제가 애플의 주식에 투자한 이유입니다.
이렇게 그럴싸한 이유 이외에도 애플에 투자할 수 있던 또 다른 이유는 최소한 망해서 내 투자금을 잃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은 한국 코스피의 시가총액 합보다 높습니다. 즉, 한국 전체 시장보다 애플 하나의 가치가 높다는 말이죠.
한국 코스피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기업. 19년 1월에 매수하여 1년이 지난 지금. 무려 2배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 바로 애플(APPL)입니다.
저는 애플의 소유주이자, 투자자이자 파트너인 미스터 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