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무주택자 + 월세살이 + 주식몰빵 신혼부부의 삶

2022. 8. 28. 12:56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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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스터 부입니다.

우리 부부는 현재 무주택자이며 월세를 살고,

미국 주식에 몰빵 하며 자산을 쌓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2 BKlHsV0 lrc

월세 너무 아까운데, 전세 살거나 집 사야지??

대한민국에서 집 없는 서러움?을 겪으신 가족, 친지, 친구, 지인, 생판 모르는 남 등은 저에게 집부터 장만해야지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며 한 마디씩 하시더라고요. 

제 정신이세요?? 아유 크레이지?

우리 부부는 주변의 충고와 조언을 들으며

내 집 마련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을 해보았고

지금도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깊게 생각할 것이라 예상하며

소득의 대부분을 주식을 적립하며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대한민국에서 무주택자로써 월세를 살며 주식에 몰빵 투자하는 삶을 선택한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로 처음 투자를 접한 방식이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투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방법이 부동산과 주식일 텐데요!

저는 부동산보다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주식을 선택해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은 대출 등 금융상품도 알아야 하고,

직접 임장을 가며 눈으로 확인해야 하고,

무엇보다 큰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선뜻 손 이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주식입니다. 하지만 주식도 공부가 필요하고, 투자하는 방법과 철학, 규칙이 필요하다고 하죠!

투자 전에 수권의 책과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하는 투자 대가들의 인터뷰를 보며 투자 방향과 방법을 고민했고

마침내 결정한 방법이 바로 장기 적립식 투자! 

19년 1월부터 착실히 매월 미국 주식 ETF인 VOO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량주를 적립했습니다.

첫 투자를 주식으로 시작하다 보니, 자연스레 주식 관련 책과 콘텐츠, 정보들에 더 관심이 가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44개월 차 적립식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뭐랄까.. 관성이 붙었다고 할까요? 습관이 되었다고 할까요?

아니면 몇 번의 위기를 지나며 내공이 쌓였다고 할까요?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집중도가 높아지고

주식수량이 쌓여갈 때 느끼는 쾌감 때문인지 계속 주식에 몰빵투자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VOO 2,000주를 향하여. 모아가는 맛이 있어요 냠냠.

 

두 번째는 부동산의 진입장벽입니다.

확실히 주식에 비하면 부동산은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보도 있어야 하고, 안목도 있어야하고, 직접 발품을 팔기도 해야 하고, 매수자와 매도자를 찾아야 하고,

수수료도 높고, 세금도 크고, 특히 정책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건 시작할 때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점!

심지어 연습 없이 바로 실전인데, 큰 종자돈이 필요한 투자를 하기가 겁이 나더라고요.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다 그럴까요?

제가 겁이 많아서 그럴 수 있지만,

힘들게 모은 목돈을 튜토리얼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일을 병행하며 임장 다닐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았고,

특히 지난 20~21년 부동산 가격 폭등과 LTV, DTI, DSR

그리고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금리인상.

내 소득으로 감당하기 쉽지 않은 각종 금융비용과 세금, 수수료 등은

커다란 진입장벽으로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올해 계속된 금리인상을 예고했고,

우리나라는 연말에 약 3% p까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1.7월부터 22.8월까지 1년만에 금리가 5배가 올랐다! 0.5p > 2.5p

 

마지막 세 번째는 미래계획입니다.

앞서 주식투자를 44개월째 하고 있고, 부동산은 진입장벽이 높아 심리적 저항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다 보니 우리 부부는 자연스레 미래계획을 세울 때 부동산보다는 주식자산을 어떻게 어떻게 해서 어떻게 살자!

이런 식의 대화를 항상 해왔고, 이런 대화를 구체화하여 월별 목표를 세워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월 입출고, 수익, 배당등을 종합해서 월별로 기록하며 관리

자산관리에 관한 확고한 계획이 있고, 은퇴시점에는 배당으로 주거비용을 포함해서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계산에

우리 부부는 무주택자로써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누군가는 주거가 불안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누구는 우리나라 부동산은 불패라고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위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주거가 불안하지 않고,

주식도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투자처라 생각합니다.

우리 부부와 비슷하게 무주택자로써 월세를 살며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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