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과(애플)을 쪼개다.

2020. 2. 18. 17:31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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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정식 명칭이 된 코로나 19. 

코로나 19가 발발한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사이에 우리는 크고 작은 생활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품귀현상이 있었죠! 겨울의 건조함에 마른기침만 해도 주변의 경계와 눈초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한 예방책 중 하나인 외부활동 최소화 때문에, 국내 자영업에도 때아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텅 빈 거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막대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강국입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멈추고 제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중국 내 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대체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인 "애플"은 중국 내 생산을 90% 가까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이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누가 애플좀 케어해주세요 ㅠㅠ

애플은 17일에 코로나19 사태로 아이폰 생산일정이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어 20년 3월에 발표 예정인 실적이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예측한 이번분기 매출은 약 630억~67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장기화되자 앞서 제시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애플의 주가에 제동이 걸리게 된 셈이지요. 

특히 올 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2 또는 아이폰 9 (가칭)의 출시일이 연기되거나 무산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중국은 애플에게 있어서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제조국&파트너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펀더멘털이 흔들린 것이 아닌 일시적 악재로 인한 실적미달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원상복구 된다면 애플은 다시 예상실적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히 중국 내 애플 협력사들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 성 바깥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든 업체들이 생산을 재개하여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생산일정을 맞추기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해결해간다면 곧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애플처럼 거대한 기업부터 우리 집 앞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상공인까지.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악영향을 주는 악성 바이러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자 투자자로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 일상생활과 경제생활 모두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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