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내가 지수추종 ETF 인 VOO에 장기투자하는 세가지 이유 1편

안녕하세요 미스터 부입니다.

 

저는 19년 1월부터 시작해서 22년 9월까지, 45개월째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제가 왜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그중에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VOO에 장기 투자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VOO에 장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45개월째 매월 꾸준히 VOO를 적립하며 투자를 이어가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시간의 효율 때문입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8시간을 일하고, 8시간을 놀고, 8시간을 자는 것으로 시간을 사용합니다. 개인별로 시간의 배분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전체 총시간의 량은 모두 24시간으로 동일합니다. 하루에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는 26시간도, 25시간도 아닌 딱 24시간인 거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자는 시간을 줄이고, 노는 시간을 줄여서 최대로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게 최선일까?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 또는 쉬는 시간에도 돈을 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나 국밥집, 자판기처럼 말이죠.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부동산과 주식 중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 주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선배 투자자분들이 말씀해주신 미국주식의 장점이 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잠든사이에 돈을 버는 투자" 였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대략 12~14시간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있어서 낮과 밤이 서로 다르죠! 낮에는 내 일에 집중해서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밤에는 내가 자는사이에 내 미국주식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다면?? 쉼없이 돌아가는 24시 돈버는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이죠.

저는 돈버는 기계입니다. 젊을때 바짝 벌어야해요.

낮에는 내가 일하고, 밤에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낮과 밤에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게 되었고, 이는 투자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투자라는 것이 항상 잘되는 게 아니다 보니 이익을 볼 때도 있고 손해를 볼 때도 있지만, 한정된 24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한다는 장점과 매월 적립을 통해 투자원금을 늘릴수록 점차 효율이 높아지는 계좌를 본 후로는 첫 투자 입문을 미국 주식으로 시작한 것이 참 효율적인 선택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 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쉬지 않고 매월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맞벌이를 왜 안하세요??

 

저는 이러한 투자방식을 맞벌이라고 표현합니다. 낮에는 내가 벌고 밤에는 내 자산이 벌고. 물론 맞벌이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돈을 더 버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 말고도 나의 자산이 돈을 벌어다 주려고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참 든든하고 대견합니다. 언젠가는 제가 일하지 못하는 날이 오더라도 저를 대신해 꾸준히 돈을 벌어다 주겠죠?

 

아직 24시간 일하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미국 주식과 함께 맞벌이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