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진짜부자 가짜부자 (사경인 회계사님)

2020. 5. 14. 15:08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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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따끈따끈한 경제서적이 있습니다. 

사경인 회계사님이 출간하신 "진짜 부자 가짜 부자"입니다.

부우우우우자가 되고 싶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 비슷한 제목처럼 보여서인지 주저 없이 선택하여 읽은 책이죠! 

사경인 회계사님의 다른 저서인 "재무제표 모르면 절대 주식투자하지 마라" 도 기억에 남았었기에 기대됐습니다.

역시나 책의 내용은 유익했고!!!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 한 가지를 오늘 소개해볼까 합니다.

책에서는 말합니다. "개인도 기업처럼 개인의 재무제표를 작성해보아야 한다"

재무제표를 작성해보면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나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해야 다음 목표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이죠.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이렇게 재무제표를 작성해보는 이유는! 본인의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이렇게 작성한 재무제표를 통해 개인은 이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가처분 소득" 이죠!!

"가처분 소득" 이것이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두 친구인 A와 B가 있습니다. 

급여생활자인 A는 월 300만 원을 받습니다.

개인사업자인 B는 월 매출은 1,000만 원이지만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250만 원이 순이익으로 남습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는 개인사업자보다 급여생활자가 더 많이 받으므로, 급여생활자가 더 경제력이 높겠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A가 받은 300만 원은 B처럼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이 아니라는 것이죠!

B는 1,000만 원의 매출에서 월세, 재료비, 복리후생비, 통신비, 인건비, 잡비 등을 모두 제외하고 순이익이 250만 원이 남습니다.

하지만 A는 300만 원을 받았으니 이제 여기에서 월세, 식비, 통신비, 교통비, 잡비 등을 빼야 합니다. 이 모든 비용이 한 달에 150만 원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00만 원에서 150만 원의 비용을 빼면! 실제 순이익은 150만 원입니다.

A는 한 달 동안 150만 원을 번 것이죠! 

이해되셨나요? 사업자에게는 순이익이라는 개념이 있듯이, 개인에게는 "가처분 소득"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가처분 소득이란  "소득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소비 또는 저축을 선택할 수 있는 잉여소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남는 돈입니다. 한 달 동안 받은 급여로 살고 남은 돈. 이것이 바로 개인의 순이익이자 가처분소득인 것이죠!

개인이 재무제표를 작성해보면 나의 실제 순이익을 알게 됩니다. 연봉은 5,000만 원인데 가처분소득은 100만 원도 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연봉은 3,000만 원이지만 가처분소득이 2,000만 원인 사람이 있습니다. 

간혹 주변에 고소득자인데도 항상 돈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평범한 직장이지만 차곡차곡 부를 쌓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가처분소득이 높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고소득자인 것이죠!

진짜 부자 가짜 부자처럼! 진짜 고소득자와 가짜 고소득자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처분소득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투자한 금액이 다시 가처분소득을 늘려주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투자한 금액이 다시 가처분소득을 늘려주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이렇게 나의 자산이 선순환이 되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 바로 "나의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나의 위치를 인지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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