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1. 19:40ㆍ경제적 자유
환율 1300원 돌파.
22년 8월 31일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2.5% p로 같습니다.
경제에 관심있으시거나, 투자를 하시거나, 무역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기준금리보다는 한 단계라도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 이유는 금리가 높은곳으로 돈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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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금리라면? 대한민국 보다 강대국인 미국으로 돈이 흐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대한민국에 있는 달러자본이 미국으로 흐르지 않고 대한민국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높아야 합니다.
한국 이자가 더 높으니까 다른데 가지 말고 여기 좀 더 있으라고 해야 하는 거죠.
그. 런. 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22년 8월 31일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2.5% p로 같습니다.
어? 같으면 그래도 다행인 거 아닌가요? 미국이 더 높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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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말이죠. 앞으로 3주 뒤에 있을 미국의 금융통화위원회.
FOMC에서 최소 0.5% p에서 크게는 0.75% p를 인상할 거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이런 예측이 현실로 다가오기 전에, 이미 환율은 요동치며 화끈하게 올라버렸습니다.
22.08.31자 환율이 무려 달러당 1,344원.
하루의 변동치를 보시면 최고 1,352원에서 최저 1,337, 원까지
하루에 15원의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센트로 보면 1% 이상의 변동이 있었네요.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1% p 정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과감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어느덧 금리가 같아졌고,
다음번 먼저 시작될 미국의 FOMC에서
우리나라가 따라갈 수 없는 자이언트 스텝이 예상되어서 인지
환율시장이 연초부터 쉬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은
2%대의 인플레이션이 될 때까지 연준이 가진 모든 도구를 강력히 사용할 거라 연설했는데요.
이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당분간 환율은 1,300원대를 넘어 그 이상으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평균 환율이 1,000원 초반대였던 시대는 지나가고
앞으로 최소한 대한민국 기준금리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환율 1,300원 시대가 뉴 노멀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환율이 높다고 투자를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가겠습니다.
미국에 투자하시는 투자자분들!
환율이 내려갔을 때 잽싸게? 환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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