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미스터 부의 VOO 배당금 재투자 방법

2022. 9. 20. 14:31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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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스터 부입니다.

VOO의 배당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TF는 배당금이 아니라 분배금이라고 말하는데, 의미는 같아서 편의상 배당금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 후로 받은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45개월 간 받은 배당금은 대략 원화로 2천만 원 정도인데요. 투자기간에 비해서 배당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VOO의 배당률이 1.5% 정도로 높지 않기도 하고, 투자 초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아마존이나 QQQ 같은 배당이 적은 성장주에 투자한 기간도 있다 보니 유의미한 배당을 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포트폴리오는 VOO QQQ QLD 였는데, 이중 QQQ와 QLD를 모두 VOO로 전환하면서부터 배당이 꽤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VOO는 3개월에 한 번씩 배당을 주는데, 대략 세후 약 2,000불가량 들어오고 있습니다. 환율이 올라서 원화로는 270만 원가량 됩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모두 VOO를 매수하는 데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배당금만큼은 개인적으로 사고 싶던 개별주나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꿔 VOO가 아닌 종목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배당금으로는 애플을 10주 매수했습니다. 

 

지수 추종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다 보면 투자 성과와는 별개로 굉장히 지루하고 따분합니다. 게다가 VOO 보다 성장이 빠른 개별주나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도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종목들을 배당금으로 투자해보는 것이죠! 아무래도 배당금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투자 리스크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배당금이라도 신중히 투자해야 하는 게 맞지만, 애플 같은 1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볼 수 없겠죠!

 

배당금이라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어서인지, 최근에는 레버리지 ETF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스닥 레버리지 ETF인 QLD와 TQQQ입니다. 올해 들어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준 두 레버리지 ETF는 꽤나 매력적인 가격이어서 배당금이 들어오면 일부 매수해보려 합니다. 저는 주식을 가격보다는 수량에 집중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주식분할을 자주 하는 종목에 꽤나 큰 매력을 느낍니다. 대표적으로 애플과 테슬라, 코카콜라, TQQQ, QLD 등이 있겠네요. 특히 레버리지 ETF는 코로나 때 1년에 1번꼴로 주식분할을 했습니다. 주식의 수량이 순식간에 늘어날 수 있는 것이죠. VOO 도 주식분할 소식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쉽게도 당분간 그럴 것 같진 않습니다.

 

VOO가 1,640주인 지금은 배당금이 월평균 80~90만 원 수준이지만, 단기 목표인 VOO 2,000주를 모으게 되면 월평균 110~120만 원 정도의 배당금이 예상됩니다. 그 배당금으로 공격적인 개별주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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