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미국 배당주 투자

2022. 9. 28. 13:36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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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당 1,440원인 킹 달러 시대에서 꾸준하게 달러로 소득을 얻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꾸준하게 달러로 소득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미국 배당주 투자인데요. 킹 달러 시대에 맞춰 미국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에 닿았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달러환율이 급격히 오르기 전인 올해 초부터 달러로 환전하신 분들일 텐데요. 달러보유자 분들은 세금없이 환차익도 얻으실 수 있고, 주가가 내려가 저렴해진 우량주를 매수하면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당주 투자도 섞는다면? 달러 소득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저는 S&P500 ETF중 하나인 VOO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VOO는 연간 배당율 / 분배율이 1.5%정도이고 3개월에 한번씩 배당금 / 분배금을 줍니다. 연간 배당율이 1.5% 정도지만 달러가 급격히 오른 현재에는 체감상 2%정도 되는 배당율을 보입니다.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할 때에도 시장의 하락으로 저렴해진 주식을 더 살수 있다보니 배당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2년전 코로나 시대에는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로 인해 시장에 급격히 버블이 생기는 시기였습니다. 배당보다는 성장주에 투자해서 빠르게 수익을 내는게 올바른 방법이였고, 여기에 레버리지를 더해 수익을 극대화 하는게 당연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양적긴축과 잇다른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가 치솟자 성장주의 거품이 꺼지고, 레버리지 투자는 큰 손실을 남겼습니다. 그와 동시에 달러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통화를 모두 찍어 누르며 킹달러 시대가 시작된 것이죠. 달러 인덱스는 오늘자로 114.5를 돌파하며 연일 52주 신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달러지수 120을 향해 가나요?

달러의 가치가 막강하다보니, 미국인들은 스트롱 달러를 외치며 이때다 싶어 세계여행을 떠나고 있는데요.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예전보다 최소 20%정도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보니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비중도 크게 늘고있다고 합니다.

달러는 참 탐나는 통화중 하나입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위기상황에 빛을 발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인데요. 다행인 점은 우리도 달러를 소득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한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매월 또는 매 분기마다 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가장 부러운 분들은 3~4년 전부터 배당주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배당 재투자를 통해 배당주 수량을 늘려놓으신 투자자 분들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복리효과를 매달 느낄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한데요. 월배당의 경우 받은 배당금으로 다시 배당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다음달 받는 배당금을 즉각적으로 늘려갈 수 있습니다. 배당재투자 이외에도 매월소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다 보면 점점 속도가 붙으며 배당금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것이죠.

 

지금의 킹달러 시대가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고, 또는 나중에 또다시 킹달러 시대가 도래했을때를 대비해서 제 와이프 역시 배당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하면 떠오르는 월배당 주식 리얼티인컴과 JP모건의 고배당 커버드콜 ETF인 JEPI를 적절히 섞어 대략 5~6%대의 배당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월 들어오는 배당과 소득은 전부 재투자하며 매월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의 1차 공동목표인 가족배당금 월 평균 2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저는 매월 VOO를 적립하고, 아내는 리얼티인컴과 JEPI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킹달러 시대에 주목받는 미국 배당주 투자는 투자 뿐 아니라 생존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투자보다 생존을 위해 달러소득을 준비해가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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