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주가가 하락할 때, 싼 가격에 매수하라.

2020. 2. 6. 12:05경제적 자유

반응형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의 여파로 중국의 증시 하락으로, 주변 이해관계국들의 증시도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피도 한 때 2,100p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박스권으로 돌아간 듯했으나 다행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속속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증시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미국주식 또한 최근 1주일 사이에 S&P500 지수가 3,100p대로 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저는 미국주식 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20년 장기채권 ETF와 지수 추종 ETF인 VOO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 투자금의 60% 이상이 VOO에 투자되어 있는 만큼, 최근 S&P500 지수의 하락으로 큰 폭의 손해가 발생했었습니다.

1.31(금)~2.1(토,새벽)의 미국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한화 550만원 ㅠㅠ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 예를 들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같은 재해 등으로 세계 경제 흐름이 흔들리면서 하락 또는 상승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다만 이러한 변수들은 해당 국가나 기업의 펀더멘탈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악재이며, 곧 해결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심리에서는 하락하는 기업이나 국가의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느긋하게 지켜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하락장에서 보유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투자자의 반응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하락장을 자주 겪은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겪어보았던 하락과 상승의 흐름과 최근 주가의 하락이 국가와 회사가 경쟁력을 잃은 게 아닌 일시적 악재에 불과하다고 판단하여 가격이 떨어진 VOO를 추가로 매수하였습니다. S&P500 지수의 하락으로 VOO의 주가가 떨어지자, 분산투자를 한 20년 장기채권 ETF인 TLT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른 가격의 TLT를 모두 매도하고 그 금액으로 떨어진 VOO를 모두 매수하여 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했습니다.

장기채권 ETF인 TLT를 80주를 매도 / 지수추종 ETF인 VOO를 40주 매수

제가 TLT와 VOO를 맞바꾼 시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치료를 받아 완치자로 전환되는 뉴스를 확인 이후, TLT의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반대로 VOO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때 입니다. 아래 차트는 최근 5일간의 주가 차트입니다. 보시면 TLT의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 VOO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 저는 TLT를 매도, VOO를 매수했습니다.

분산투자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손해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여전히 중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치가 늘어가고 있지만, 그와 비례하여 완치자의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에 미국 시장은 이전의 하락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VOO는 다시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며 손실이 수익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여기에 세계경제 흐름의 불안정으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도 얻었습니다. 20년 1월부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후 현재까지 환율은 계속 치솟아 장중 1,198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리밸런싱 후 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 + 환율 상승 수익으로 20년 2월 6일 현재까지 9.11%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하락한 주식시장에서 하락을 기회로 보고 추가 투자를 한것이 큰 수익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완치자가 나오면서 곧 치료법이 공유되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바이러스가 정복될 것이라는 사실이 매우 기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몸소 실천한 하락장에서의 전략과 그 전략이 왜 유효했었는지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