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자산배분의 중요성

2020. 4. 7. 16:04경제적 자유

반응형

저는 이번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진정한(?) 미스터 VOO가 되었습니다.

https://mr-voo.tistory.com/49 

 

#4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진정한 미스터 VOO로

코로나19로 인해 20년 2월 20일부터 하락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역시 제 포트폴리오 평가자산에서 약 30%가 넘는 하락을 경험하였고, 현재는 고착상태입니다. 코로나 하락장 시작 직전인 20년 2월 20일 포트폴..

mr-voo.tistory.com

리밸런싱 후 나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고민은 남아 있습니다.

바로 자산배분과 현금흐름입니다. 오늘은 자산배분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관점으로는 "언밸런스" 하며 "고위험"에 속합니다. 안전자산의 비중 없이 위험자산인 주식 또는 ETF 상품에 99% 비중으로 투자되어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안전자산이란 예금, 달러, 채권 등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자산이 안전자산이죠!

그리고 주식, 부동산, 원유 처럼 변동성이 있는 자산을 바로 위험자산이라고 합니다! 평가 시기에 따라 순자산이 고평가 받을 수도 또는 저평가받을 수도 있는 것이 위험자산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전략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6:4 또는 7:3 정도로 유지하며 경기사이클의 등락에 맞춰 9:1 또는 1:9로 옮기며 자산의 규모를 늘려갑니다. 

항상 반비례하는것은 아니지만, 위험자산이 하락하면 안전자산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안전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면 위험자산의 가격이 올라가죠! 이를 이용하여 자산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위험자산 A는 1주당 1,000원인 주식입니다.  

안전자산 B는 1장당 1,000원인 채권입니다.

코로나19로 A가 30% 폭락하여 700원이 되었고, B는 30% 상승하여 1,300원이 되었습니다.

위에 설명한 A(주식)과 B(채권)이 둘 다 1,000원 일 때에는 채권을 1,000원에 팔아서 주식을 1,0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1:1 교환이죠!

하지만 주가가 하락한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주식은 700원이고 채권은 1300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채권을 팔면 주식을 거의 2개를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산배분의 효과이죠!

상대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투자매력도가 채권이 높으므로 주식에 있던 투자금이 빠지면서 채권으로 이동합니다.

VOO의 YTD 토탈리턴은 -22.57%
TLT의 YTD 토탈리턴은 24.23%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또는 ETF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안전자산인 TLT 채권 ETF로 옮겨졌습니다. 결과적으로 VOO는 -22.57% 의 손실을, TLT는 24.23% 수익을 얻었습니다. 

바로 이때!! 상승한 안전자산으로 하락한 위험자산을 매수한다면???

코로나19의 종식이 예상되고 주식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의 가치가 조금씩 내려갈 때

그때 안전자산을 위험자산으로 리밸런싱 해주면?? 주가가 회복되며 큰 수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그러지 못했죠 ㅠㅠ 위험자산에 모두 투자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락장이 휩쓸고 간 지금은 고평가 된 안전자산에 투자하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투자계획은 매월 투자금을 달러로 환전 후,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주가가 회복하면서 안전자산의 가격이 낮아질 때! 틈틈이 분할매수해서 주식과 채권 or 현금의 비중을 7:3 정도로 맞출 예정입니다.

다음번 조정장은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모두 성투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