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8. 17:29ㆍ경제적 자유
가끔 어떤 경험을 통해 이전에 알던 격언이나 구절의 의미가 확 와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라간 눈높이는 내려오기 힘들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사람은 항상 편안함을 찾는다" 등의 말들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만 격하게 공감하기 위해선 이에 해당하는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는 투자를 시작하면서 한가지 구절에 격하게 공감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사람은 항상 편안함을 찾는다"입니다. 왜 이 문장에 그렇게 공감을 하게 되었을까요?
앞서 얘기한것 처럼 저는 투자를 시작했을 때, 투자에 몰입하느라 일상생활도 지장이 생기고 투자성과도 지지부진하여 투자에 대한 철학과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생각의 정리가 끝나고 다시 투자를 시작했을 때에는 흔들림 없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제 투자방법을 제 성향에 맞게 아주 간소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제 투자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바로 "적립식 투자" 입니다.
"적립식 투자"라는 말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개념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매월 적금상품을 가입해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과 같이 매월 일정 수량 또는 금액으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을 애플에 투자하겠다! 라고 적립할 대상을 선정하면 매월 꾸준히 그 금액만큼 주가에 상관없이 매수하는것입니다. 즉 "매월 급여일에 애플에 50만원 적금" 과도 같은 말입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으로는
1. 처음 투자 시 큰돈이 필요하지 않다. (적금처럼 소액 가능)
2. 계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3. 주가의 등락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반복적인 매수로 등락에 관계없이 평균 가격에 수렴)
4. 우량 배당주의 경우는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수량을 살 수 있고, 주가가 오르면 평가액이 올라 수익이 나고 추가로 배당까지 받으니 손해관리가 매우 쉽다.
5. 장기투자 시 복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제가 투자하기 시작한 종목은 뱅가드 사의 S&P500을 추종하는 ETF인 VOO였습니다. 저는 VOO를 대상으로 매월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딱 3분을 투자해서 매월 급여일에 정해진 수량의 VOO를 매수하다 보니 그전에 느꼈던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없어지고 흔들림 없이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2019년 한 해는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낼 수 있었고, 20년 1월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며 투자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습관처럼 평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건강한 투자습관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처럼 큰 수익을 줄 종목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내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투자에 쏟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시간 대비 큰 수익을 얻는 것!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이렇게 편안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다시 이전처럼 투자에 시간을 쏟는 상태로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단순하고 효과적인 것이 가장 최선일 때가 있습니다. 반복적, 규칙적인 적립을 통한 투자! 앞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제 자산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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