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떨어지는 주가와 오르는 환율! 환헷지&환율쿠션의 편안함.

2020. 2. 24. 16:57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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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파급력은 중국과 한국을 넘어 저 멀리 미국의 경제 흐름의 방향마저 바꿔놨습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나라에서도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주 초부터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해외 여러 나라들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20년 2월 24일의 코스피 지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2월24일 하루만에 4%에 가까운 하락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의 S&P500지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1%대의 하락이 있었고, 제가 투자하는 미국 주식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그리고 VOO도 주가가 하락하여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1~2%가까이 하락한 미국증시 3대지수. 코로나19의 여파는 초경제대국 미국마져 흔들었다!!

S&P500지수의 하락에 따라 제가 보유한 VOO도 -1.04%의 하락이 있었고, 제 평가액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의 하락을 포함하여 총 360여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수의 하락율과 동일하게 VOO의 주가하락이 있던 피의 금요일...

하지만 미국 주식의 장점이죠! 바로 환율 쿠션 또는 환헷지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악재입니다.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중국과 인접한 국가에 더욱 치명적인 악재입니다. 바로 우리나라처럼 말이죠. 우리나라는 지난주 초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어 원달러 환율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1주일 사이에 원달러 환율은 1180원에서 1220원으로 무려 40원 가까이 폭등하게 됩니다. 

24일 환율종가는 1,217.5원! 1,180원대에서 훌쩍 올라버린 환율

이 환율의 상승으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이 늘어났습니다. 미국 주식을 달러로 사기 때문에 제가 가진 미국 주식은 실질적으로 달러 자산이기 때문이죠! "상승한 환율 * 달러 평가액 = 환차익" 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로 회복하여 24일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제 손실액은 기존 손실액의 절반인 180여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4일 오전에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이 더해져 총 손실액은 186만원으로 줄어드는 매직!

이것이 바로 해외주식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환율 상승으로 인해 리스크와 손실을 상쇄하며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지만 환율이 떨어져서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율이 떨어지면 그동안 원화로 모아 온 투자금을 분할하여 달러로 환전해야 할 적기이지요!

이렇게 헷징을 통해 투자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전략은 수없이 많습니다. 여러 헷지수단을 통해 손해는 최소화, 수익은 극대화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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